공작 소리

 

공작새는 자바공작(P. muticus)과 인도공작(P. cristatus) 두 종류가 있다. 공작의 수컷은 날개길이 약 50-60cm이다. 날개를 가지고 부채모양으로 벌리면서 암컷에게 구애행동을 한다.

두 종류 모두 밀림의 물가에서 나무열매와 벌레 따위를 먹으며 살며, 둥지를 땅 위에 잔가지나 풀을 모아서 만들고 한번에 6∼10개의 알을 낳아 암컷이 품는다. 새끼는 약 24일 만에 부화하며 부화하는 즉시 걸을 수 있다.

 

유럽에서는 옛날부터 고기 맛이 매우 좋아 고급 요리에 사용하였다. 자바공작은 중국 남부에서 인도차이나반도, 미얀마, 말레이반도에 분포되어 있으며 인도공작은 인도, 스리랑카에 분포되어 있다. 수세기 동안 공작은 서방 세계에서 공원과 정원을 우아하게 장식해 주는 새였고, 선원들이라면 누구나 가져오고 싶어했던 그럴듯한 선물류였다. 페니키아 무역 상인들은 B.C.4세기 경 까지는 희랍까지 이르지 못했지만 솔로몬 시대 이전에는 애굽까지 공작을 가지고 갔을 가능성이 있다.

 

공작은 성경 두 곳에 나오는데 한가지 경우를 두번에 걸쳐서 반복적으로 기록한 것이다. 본문은 모든 한,영 성경에서 공작으로 번역되었다. 솔로몬 왕 때 왕상10:22, 대하9:21 "이 바다에 다시스 배들을 두어 히람의 배와 함께 있게 하고 그 다시스 배로 삼년에 일차씩 금과 은과 상아와 잔나비와 공작을 실어왔음이더라"